“IMF를 극복해 더욱 활기 넘치는 한국의 제조업은 한국미스미에게 있어서 너무나 매력적인 시장이며, 설립 이래 약 9년간 한국 제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시모토 쿠니히로 한국미스미 대표이사는 “한국과 일본의 산업구조는 매우 유사하며, 특히, 전자·자동차·조선산업의 경우 일본과 성장 과정은 비슷하지만 성장폭은 한국이 일본을 능가하고 있다”며 “향후 더욱 발전을 구가할 한국의 제조업과 한국미스미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한국미스미는 부품유통과 관련 온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으며, 수많은 제조업체들과의 유통망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현재 10%대인 한국 현지에서의 부품생산을 2010년까지 5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시모토 쿠니히로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미스미가 판매하는 부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국내 업체는 10개사이며, 향후 이 업체들이 한국 현지생산에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시모토 쿠니히로 대표이사는 “기존 10개의 협력업체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부품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칠 경우에는 새로운 협력업체를 찾는 일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피력했다.
하시모토 쿠니히로 대표이사는 기존 업체와의 협력확대를 통해 상품의 납기를 단축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한국의 제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고객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환원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