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화소 카메라 기능을 중심으로 한 멀티미디어 휴대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4일, 3인치 풀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한 800만화소 멀티미디어폰 ‘LG-KC910’을 5일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LG-KC910’은 전세계적으로 200만대가 넘게 판매된 뷰티폰의 후속 작이다.
500만화소 카메라 가운데 가장 얇았던 뷰티폰에 이어 ‘LG-KC910’은 13.95mm의 두께로 800만화소 카메라폰 가운데 가장 얇아 휴대성이 뛰어나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독일 슈나이더社 인증 800만화소 카메라 렌즈를 장착해 뛰어난 화질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촬영할 수 있도록 제논 플래시 ISO 1600을 지원한다.
또한 ▲자동/수동 초점 ▲얼굴인식 기능 ▲웃는 얼굴을 촬영하는 스마일샷 ▲눈깜박임을 감지하는 블링크 디텍션 등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손떨림 방지 기술인 ‘이미지 스태빌라이저’ 기능 ▲내장된 GPS 수신기를 통해 촬영한 위치를 자동적으로 표시해주는 ‘지오 태깅’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디빅스(DivX), 엑스비드(XviD) 지원으로 추가적인 인코딩없이 휴대폰에서 바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3인치 WQVGA급 풀터치스크린에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따라 손쉽게 움직이는 다양한 종류의 위젯과 빠른 버튼(Shortcut key) 등을 갖추고 있어 사용이 매우 용이하다.
LG전자는 ‘LG-KC910’을 오는 10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KC910’은 풀터치스크린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장 편리하게 활용하는 유저인터페이스라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뷰티폰에 이어 또 하나의 고객 인사이트가 반영된 야심작으로 하반기 멀티미디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