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거래 157兆 통계이래 '사상최대'
B2B거래 141조80억원 기록 89.9%차지… 제조업 비중은 65.4%
올해 2분기 전자상거래 총거래액이 156조7천970억원을 기록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156조7천9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6%, 1분기 대비 12.5%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1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는 총 거래액의 89.9%인 141조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했다.
또한, 기업ㆍ정부간(B2G) 거래는 11조5천710억원으로 24.9% 성장했다. 기업ㆍ소비자간(B2C) 거래는 2조7천870억원으로 16.3%, 소비자간(C2C등) 거래는 1조4천320억원으로 19.1% 각각 늘어났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기업ㆍ정부간 전자상거래(B2G)가 65.5%,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는 10.1% 성장한 반면, 기업ㆍ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는 -2.2%,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2C 등)는 -0.5%로 각각 소폭 감소했다.
산업별 거래액 구성을 보면 제조업이 92조2천650억원으로 전체의 65.4%를 차지했으며, 도ㆍ소매업이 23조3천480억원으로 16.5%, 건설업 15조6천10억원으로 11.1% 순이었다.
전년동기대비 건설업이 45.3%로 가장 높게, 그리고 제조업이 26.5%로 증가를 나타낸 반면, 전기ㆍ가스ㆍ수도업은 -22.0%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을 살펴보면 일반상거래에서 전자상거래의 비중이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거래 형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