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베이징올림픽에도 출전해 비장애인들과 당당히 겨뤘던 외팔 탁구소녀 ‘나탈리아 파르티카’, 사격 4관왕에 오른 스웨덴의 명사수 ‘요나스 야콥슨’.
이번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이 탄생시킨 스타들이 만든 감동 스토리 속에 늘 삼성이 함께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이번 장애인올림픽 후원사로는 유일하게 선수 가슴과 등에 광고(Bib)를 게재했다.
총 4천명이 참가한 이번 올림픽에서 그 절반이 넘는 2천173명의 선수(육상, 사이클, 훨체어 농구, 사격, 훨체어 럭비 등 8개 종목)가 삼성의 광고를 달고 12일간 감동의 스토리를 만들어 낸 것.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장애인올림픽 기간 중 처음으로 홍보관을 운영, 대회 기간 중 500여명의 선수들이 다녀가는 등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공원 내 ‘명소’로 각광을 받았다.
삼성 홍보관을 찾은 폴란드의 사격 선수 로드직 필립은 “삼성 홍보관은 장애인 친화적으로 설계돼, 장애인인 나에게 너무나도 편리했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소”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은 “이번 장애인올림픽 후원은 삼성이 그 동안 중국에서 펼쳐 왔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결정체”라며 “장애인올림픽의 성공적인 후원을 통해 삼성이 감동의 브랜드로 더 깊이 각인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