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동ㆍ아프리카 LCD TV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 ‘스칼렛’을 앞세워 중동ㆍ아프리카 5개국에서 평판TV 판매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시장 점유율은 나이지리아 45%(지난해 점유율 40%), 이라크 35%(33%), 레바논 33% (19%), 이집트 31%(16%), 이스라엘 21%(19%) 순이다.
특히, 이집트법인은 2위와의 격차가 11%인데다 프리미엄 제품인 ‘스칼렛’ LCD TV가 전체 LCD TV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LG는 9월중 프리미엄 모델 ‘다비드’ LCD TV(LG70)를 중동ㆍ아프리카 시장에 추가 출시해, LCD TV 풀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상반기 대비 전세계 LCD TV시장에서 매출이 약 30% 성장했다. 또한, 시장점유율 10%를 확보해 글로벌 Top3를 달성했다.
권희원 LG전자 LCD사업부장 부사장은 “LG는 평판TV로의 교체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는 중동ㆍ아프리카 시장에서 성공적 ‘스칼렛 캠페인’ 으로 LCD TV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며 “2010년까지 글로벌 TV 매출 200억불 달성의 초석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