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삼성테크윈과 함께 이달 23일~28일 6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학ㆍ영상기기 전시회인 ‘포토키나(Photokina) 2008’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포토키나 2008’은 세계 최대 광학ㆍ영상기기 전문 전시회로 삼성, 소니, 캐논, 니콘, 올림푸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테크윈은 2006년까지 단독으로 참여했으나, 지난해 삼성전자와의 디지털카메라 부문협력 이후 올해부터는 양사가 공동으로 참가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번 전시의 테마를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사진이나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Connectivity) 및 풀HD 화질’로 잡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ㆍ영상을 블로그나 인터넷 사이트, TV, 디지털액자, 노트북 등에 직간접적으로 무선 전송하는 시연을 진행한다.
또 풀HD 카메라와 풀HD 캠코더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풀HD TV를 통해 재생해 우수한 화질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박상진 삼성테크윈 디지털카메라사업부장 부사장은 “앞으로 이미징 기기 시장에서의 성패는 공급자 중심의 기능과 성능 경쟁을 넘어 고객이 사진을 찍고, 보고, 즐기는 데 있어서 얼마나 새롭고 즐거운 가치와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삼성 카메라는 단기간에 글로벌 3위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저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기술과 제품력을 더욱 강화해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