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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1천억불 규모 초대형 자원외교 추진
장서윤 기자|seo121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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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1천억불 규모 초대형 자원외교 추진

북한 경유해 러시아 PNG 도입…한국가스공사-가즈프롬 양해각서 체결

기사입력 2008-09-30 09: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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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배관을 통해 러시아의 천연가스(PNG) 도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금번 합의한 가스분야 협력사업은 향후 30년간 천연가스 구매액 900억불, 석유화학단지 건설비 90억불, 북한을 경우하는 배관건설비 30억불 등 총 사업규모 1천억불 이상의 초대형 한-러 경제협력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회담 직후 양국 국영 가스회사인 한국가스공사와 가즈프롬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간 10BCM(Billion Cubic Meterㆍ액화천연가스(LNG)로 환산시 약 750만톤)의 천연가스를 30년에 걸쳐 도입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가스 수송은 러시아측의 제안대로 블라디보스톡-북한-한국을 연결하는 가스배관을 건설해 러시아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2년간 북한 경유 가스배관 노선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 경제성이 확인될 경우 2010년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2011~2014년 가스 배관을 건설한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와 가즈프롬은 공동으로 극동지역에서 석유화학단지 및 LNG 액화플랜트를 건설해 공동운영ㆍ판매(수출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지경부는 “극동지역에 건설예정인 석유화학단지와 LNG 액화플랜트 사업은 양국이 보유한 원료가스, 기술 및 자금력, 해외마케팅 능력 등이 상호 결합해 시너지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가스공사와 가즈프롬이 공동으로 출자한 합작회사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가스공사는 국내 석유화학 또는 건설기업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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