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디자인이 일본 디자인 상을 다시 한 번 휩쓸었다.
레인콤(사장 이명우)은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굿 디자인 어워드 2008’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8개의 아이리버 제품이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특히 스핀은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GUI 부문에서도 동시 수상해 유저 인터페이스와 제품 디자인에서 모두 인정받는 성과를 올렸다. 그 밖에 도미노는 추가로 심사위원 셀렉티드에 선정됐다.
총 8개의 제품이 최종 수상한 것은 레인콤 창사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레인콤은 지난해 10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를 시작으로, 11월 독일 아이에프 디자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다수의 제품으로 상을 받았다. 또 올해 3월에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딕플 D5와 엠플레이어 시즌2, MP4 플레이어 W7 등 총 3개 제품으로 수상한 바 있다.
아이리버는 MP3 플레이어, PMP, 전자사전, 내비게이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골고루 수상했다는 점 역시 이례적인 성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영규 레인콤 디자인 총괄 이사는 “앞으로도 아이리버만의 독창적이고 감성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와 교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개최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에 시작된 일본 유일의 종합 디자인 상으로, 제품, 건축ㆍ환경, 커뮤니케이션 등 폭넓은 영역에 걸쳐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