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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악화될 수록 “男은 결혼 늦추고, 女는 앞당긴다”
장서윤 기자|seo121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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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악화될 수록 “男은 결혼 늦추고, 女는 앞당긴다”

결혼준비에 대한 부담,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

기사입력 2008-10-14 11: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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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경기가 악화되면 남성은 결혼을 늦추고 여성은 앞당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6일~13일 전국의 미혼 남녀 1천124명(남녀 각 562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경기악화가 결혼시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응답자 중 37.5%가 ‘늦춘다’(다소 늦춘다ㆍ많이 늦춘다)고 답했고, 여성은 42.4%가 ‘앞당긴다’(다소 앞당긴다ㆍ많이 앞당긴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응답분포를 보면, 남녀 모두 ‘별로 영향 없다’는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남성은 ‘다소 늦춘다’(30.5%), ‘많이 앞당긴다’(23.5%) 등의 순서인 반면, 여성은 ‘많이 앞당긴다’(35.3%),‘다소 늦춘다’(13.5%)의 순이다.

‘경기 악화가 결혼준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많은 차이를 드러냈다.

남성은 ‘비슷하게 준비한다’(41.0%)가 단연 높았으나 여성은 ‘혼수 대신 현금으로 지참한다’(46.2%)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이 ‘혼수 대신 현금 보유’(28.2%), ‘집장만에 악영향’(15.4%) 등을 꼽았고, 여성은 ‘혼수, 예단 등을 줄임’(17.3%)과 ‘비슷하게 준비’(14.5%) 등으로 답했다. 남성의 경우 경기에 상관없이 집장만과 같은 결혼생활에 필수적인 사항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경기가 악화되면 남성의 경우 경제적 여력이 줄어들어 결혼준비에 차질을 빚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결혼을 늦추게 된다”면서 “하지만 여성은 결혼 준비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또 나이가 들수록 결혼에도 불리하게 작용하므로 오히려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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