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판매 사업은 불황 산업입니다"
일본 나고야 기계 판매상 조합인 라꾸라꾸이찌의 조합장인 카즈오키 카토(Kazuoki Kato) 이사는 13일 시화공작기계 판매단지에서 열린 한일 기계상 교류회에서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난 등은 오히려 기계 판매에 호기로 작용할 수 있다며, 위와 같이 역설적으로 말했다.
카즈오키 카토 이사는 17년전 일본 버블 붕괴 6개월 후에 다량의 매물 유입으로 오히려 시장 호황을 맞았던 점을 상기해야 한다며, 현 상황은 톤당 2만 5천엔으로 급락한 철가격 등으로 미뤄볼 때 공작기계 판매사업에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카즈오키 카토 이사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한 민족이나 다름없는 양국이 기계상 교류회 등 민간 교류 확대로 시장의 정보 교류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교류회가 라꾸라꾸이찌 조합원들에게 한국 시장을 알리고 양국의 기계 판매 노하우를 교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5년여 만에 한국을 방문한 카즈오키 카토 이사는 "한국의 공작기계 시장 발전 속도 등 산업 발달 차이가 과거에 비해 확연히 느껴진다"며, 국내 기계 판매상들에 대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속에서 각 기업 고유의 색깔과 전통을 쌓아 갔던 것이 일본 기계 판매상들이 대를 이어 기계 판매를 통한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