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3분기 매출 전년동기 보다 59.7% 증가

[산업일보]
레인콤은 24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 전년동기대비 매출 및 전반적인 실적 지표들이 개선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9.7% 증가한 542억1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5억2천만원, 순이익 12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레인콤은 연속 4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레인콤은 “전년동기에 소폭 적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이번 분기에 흑자를 기록한 것과, 전통적인 업계 비수기인 3분기에도 1, 2분기 평균에 준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면서 “이는 최근의 경제 위기 속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레인콤은 올해 상반기 포함 누적 매출액은 1천555억2천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4.6%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6억9천만원, 누적 순이익은 39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레인콤은 이번 분기 실적과 관련, “1분기에 출시된 MP4 플레이어 및 MP3/4 라인업 확장과 전자사전의 지속적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2, 3분기 출시된 신제품 역시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3분기에 해외 매출이 증가해 최근 1년 내 분기 기준으로 최고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레인콤은 4분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과 기존 라인업에 대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4분기에는 그동안 미래 수종 사업으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왔던 KT향 SoIP 제품 등 네트워크를 접목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명우 레인콤 사장은 “2008년도 3분기 실적 호조는 최근 불확실한 외부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과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