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향상과 품질향상만이 한국베어링산업이 경쟁국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한국베어링공업협회 김재호 전무이사는 현 한국 베어링 산업이 일본 등 선진국의 베어링 품질 경쟁력과 중국의 가격 경쟁력 사이에 끼어있는 어중간한 상황이라며, 이 같은 구조의 탈피를 위해 전문기술 개발과 기술력향상에의 노력만이 한국베어링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재호 전무이사는 중국 등의 베어링 저가공세와 빠른 기술개발 속도가 국내 베어링산업의 세계시장 입지를 위협하고 있으며, 일본 등을 위시한 베어링 선진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및 원천기술 장벽 강화 등이 국내 베어링산업의 세계진출을 견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재호 전무이사는 "국내 베어링산업이 지속적 성장 사이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수익성과 안전성 추구 대신 글로벌 경쟁체제 극복을 위한 경쟁력 확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며, "협회는 국산 베어링 및 연계 산업의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지적되는 수입산 저품질·저가 베어링에 대한 원산지 단속을 대폭 강화해 내수 시장을 진작시킴으로써, 업계 경쟁력 확보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재호 전무이사는 "내년도 베어링 산업이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각 업체의 경쟁력 자구 확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2009년에 미국, 폴란드, 체코 등의 신흥 시장개척을 통한 베어링 수요창출 등 협회 차원의 마케팅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