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진공펌프사 한국생산기지 구축… 4천5백만달러투자
세계 최대 진공펌프 생산업체인 영국 에드워드사가 한국 생산기지구축을 위해 천안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이완구 충남도지사, 박한규 천안부시장, 나이젤 헌튼(Nigel Hunton) 에드워드사 대표는 3월 4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약 4천5백만달러를 투자 드라이진공펌프 생산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에드워드사는 2012년까지 천안 제3산단 부지 35,000m2에 반도체 및 LCD제조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드라이진공펌프를 핵심 부품부터 일괄 제조하여, 삼성전자, 하이닉스, 엘지디스플레이 등 국내 메이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에 공급하고 미국, 동남아시아 등지에 70%가량 수출될 예정이다.
에드워드사는 영국에서 개발된 저전력 신기술의 드라이펌프(iXH 시리즈) 공장 및 R&D 센터를 한국에 둘 것이며 이로 인해 2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충남도에서는 작년 8월초 에드워드사가 싱가폴, 대만, 중국 등을 비교 검토 중임을 파악하고, 국가별 각종 인센티브 및 투자환경을 면밀히 준비하여 작년 11월말 채훈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투자유치단을 구성, 영국 본사를 방문 설득하여 이루어낸 값진 성과이다.
이번 MOU 체결 성사는, 전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54%에 해당하는 178개의 업체가 집적화된 천안·아산지역의 투자환경과 국토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우수한 물류수송 등 지역적 우위성의 결과이며, 특히 이완구 도지사 취임이후 외투기업과의 적극적인 양해각서 체결 및 행정지원과 해외 투자유치 순방활동 등 외국인 투자유치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타깃으로 삼은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완구 지사는 “외자유치를 통하여 충청남도가 경제난 해소와 한국경제 성장의 구심적인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외투단지 조성 및 정주환경 등을 개선해 나가고 충남의 경쟁우위 산업과 생산, 판로까지 연계되는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나이젤 헌트 에드워드 사장은 “천안으로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탁월한 교통망 및 우수한 고급 노동력 그리고 인근 대학과의 산학협동 연구결과에 만족하여 결정한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한편, 에드워드사는 ‘08년도 진공펌프 납품실적 기준 세계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회사로 영국내 5개의 공장을 포함하여 전세계 20개 국가에 3천6백여명의 고용인원과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도 매출액은 1조5천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