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예 문화산업 클러스터’ 본격 추진
올해 4월 착수, 광주 주력산업 육성할 것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준비해 온 ‘공예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해 주목 받고 있다.
광주시는 ‘공예문화산업클러스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올해 4월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공예문화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 수립’과 ‘2013 세계공예엑스포 개최 전략’ 마련 등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연구용역에 소요되는 3억원은 대정부 예산활동을 통해 올해 예산에 전액 국비로 확보한 바 있다.
광주시는 이번 연구용역 발주로 공예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의 유리한 여건을 마련,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제행사 심의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공예문화산업클러스터는 33만580㎡부지에 총 사업비 1,3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올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거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여수엑스포 개최에 맞춰 오는 2012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공예의 과거·현재·미래관으로 구성된 공예박물관과 국내외 공예전문가 유치를 위한 무료임대시설인 창작 공방촌이 들어선다.
공예품의 창작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분야별 공예대전 및 공예상품전 개최, 광산업 등 광주의 전략산업과 접목시킨 새로운 상품개발지원, 창작공방 시제품 제작 및 브랜드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외교류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은 공예단지에서 생산된 공예품의 전시·판매 지원, 물류시스템 구축, 공예 업체에 대한 경영활동 및 해외 수출 지원 사업 등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예산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산업과 함께 광주를 이끌어갈 양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