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서울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주변부 밑그림 공개
정성진 기자|biking11@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서울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주변부 밑그림 공개

기사입력 2009-04-16 14:56:4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서울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주변부 밑그림 공개
△세종대왕 동상모형(사진-서울시)
[산업일보]
광화문광장의 표정을 바꿀 세종대왕 동상 모습 그 주변부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서울시는 오는 7월 광화문광장 내에 들어설 세종대왕 동상 작품을 지명초청작가 설계경쟁을 거쳐 김영원 조각가의 ‘뿌리깊은 나무, 세종대왕’으로 최종 선정 했다고 16일 밝혔다.

작품선정을 위해 서울시는 지난 2월 지명초청작가 5인을 선정했다. 작가들로부터 제작할 동상 및 주변조형시설을 실물크기의 10분의 1 규모의 축소모형을 제출 받은 서울시는 지난 14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분야별 전문가(조각, 미술평론, 디자인) 7인으로 구성된 ‘세종대왕 동상 작가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서울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주변부 밑그림 공개
△세종대왕 동상배치 조감도(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세종대왕 동상을 작가의 순수한 창작물을 넘어 인물, 복식, 가구 등 여러 분야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후대에 길이 남을 최고의 작품으로 제작하기 위해 동상 제작과정에서 세종대왕 동상위원회의 자문과 문화체육관광부의 동상·영정심의 등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당선 작가는 김영원 조각가로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홍익대학교 미대교수로 재직 중이다.

당선작을 발표하며 오세훈 시장은 “용맹과 애국의 상징인 이순신장군 동상과 더불어 창의와 애민의 상징인 세종대왕의 동상이 서울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대변하는 문화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단 위에 위치한 좌상 형태의 동상, 남쪽 향하며 이순신장군 뒤쪽에 배치

세종문화회관 앞에 들어설 당선작품은 기단 위에 위치한 좌상 형태의 동상으로서 남쪽 방향(시청방향)을 향하고 있으며 이순신장군 뒤쪽에 250m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배치된다.

또 기단 바로 앞에는 훈민정음 원문과 해석문을 설치해 한글창제의 업적을 강조했다.

동상 및 기단의 총 높이는 9.5m로서 동상은 가로 5.0m, 세로 5.0m, 높이 6.2m이며 기단은 가로 11.5m, 세로 9.2m, 높이 3.3m다.

동상에서 세종대왕은 웅장한 이미지보다는 온화한 표정으로 두 팔을 벌리도록 표현해 백성들과 소통을 중시했던 군주의 이미지를 살렸으며,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있어 한글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민족문화를 만들어냈던 대왕의 정신을 표현했다.

동상 하단 기단부 공간은 관람객들이 직접 들어가 대왕의 일대기와 업적, 한글 창제원리를 통한 과학 기술의 우수성 감상할 수 있는 영상 벽면을 조성, 앞서가는 우리의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세종대왕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또 동상 전면부에는 세종대왕 주요 과학 발명품인 해시계, 물시계, 측우기, 혼천의 등을 가로 1.0m, 세로 1.1m 의 옅은 인공연못 안에 강화유리상자로 포장, 설치하는 경관조형물을 배치함으로써 대왕의 과학정신을 높이 기렸다. 인공연못은 대왕의 흘러넘치는 높은 덕을 상징한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동상 후반부엔 세종대왕 업적을 상징하는 기둥형태의 6개 열주 설치

아울러 동상 후면부는 부국강병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삼아 세종대왕업적을 상징하는 조형물인 기둥형태의 6개 열주(높이3m, 직경 0.5m)를 설치했다.

열주에는 집현전 학사도, 주자소도, 6진 개척도, 대마도정벌도, 지음도, 서운관도를 부조 형식으로 조각해 대왕의 주요 치적을 담았다.

서울시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주야 상관없이 광화문광장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