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현대제철의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1단계 일관제철소 건설 공정률은 87.6%, 2단계 일관제철소 건설 공정률은 24.5%를 기록했다. 전체적인 일관제철소 종합공정률은 68.3%를 기록했다.
공장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현대제철은 내년 초 본격적인 일관제철소를 가동하게 된다. 1월 초 화입을 통해 제1고로에서 본격적인 고로 가동을 통해 쇳물을 쏟아내게 된다. 제1고로 가동을 위한 내화벽돌 축로공사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됐다.
이에 앞서 올해 12월에는 연산 150만t 규모의 후판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후판공장은 최근 공장동 건설 마무리단계에 진입했다.
현대제철은 내년 제1고로 완공을 통해 연간 800만t 규모의 조강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 2011년 제2고로 완공을 통해 추가로 800만t의 조강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들 공장에서는 각각 열연코일 650만t, 후판 150만t이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내년 초 제1고로 본격 가동 이후 초기 2개월 정도는 품질 확보를 위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며 “이어 2011년 초에는 제2고로를 본격 가동해 그 동안 숙원이었던 일관제철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당진 일관제철소 내년 초 가동
기사입력 2009-05-01 19: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