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協, 뉴욕서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해 뉴욕 맨해튼에서 오는 이달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2009 뉴욕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사전마케팅 지원을 목적으로 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뉴욕에서 개최된다.
미국 업체 구매 담당자 국내 참가기업과 수출상담 통해 계약 기대
이번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는 국내의 대표적인 5개 중소기업 수출지원기관인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KOTRA와 더불어 해외한인무역협회(OKTA)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아울러 외교통상부와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미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미국 현지의 대형유통업체 및 업종별 전문 수출입 기업 구매담당자를 초청하여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전문 전시상담회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은 IT/전자, 뷰티, 헬스케어 업종 등의 총 54개사로 디지털 형광영상 시스템, 어학학습펜, 스파클보드 등 IT제품에서부터 코마스크, 환경정화 미생물제품, 화장품, 친환경 유기농 섬유제품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에 이르기까지 100여 종류의 상품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상담회 기간 동안에는 미국의 대형할인점 월마트 등의 구매 담당자 약 900명의 바이어가 국내 참가기업과 다양한 수출상담을 통해 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만 한국무역협회 상무는 “최근 세계경기의 회복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원달러 환율상승에 따른 중소 수출업체들의 수출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뉴욕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는 한국 상품의 우수성과 저력을 미국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