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오는 1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크루즈산업이 세계적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고, 북미ㆍ유럽 위주의 시장형성에서 아시아권에서도 시장형성과 성장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크루즈 전용터미널을 보유하고 있고 지리적으로 한국의 남해안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의 중심에 있는 부산의 우수한 여건을 볼 때, 부산이 아시아 크루즈산업을 선점하고 그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크루즈산업 전망 및 유치 활성화 방안, 관광객 유치전략, 인력양성 방안 논의
이날 포럼은 정홍섭 신라대 총장을 비롯한 학계, 크루즈업계, 한국관광공사, 관광관련 학과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크루즈산업 전망 및 유치 활성화 방안, 관광객 유치전략, 부산광역시 크루즈 인력양성 방안 등 ‘부산의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산ㆍ학ㆍ관 관련기관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포럼에 앞서 신라대학과 크루즈 CCK간의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혁 MOU’도 체결될 계획이다. 신라대학교는 국제크루즈 연계전공과 크루즈 아카데미과정을 개설하고, 크루즈 CCK는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실제 현장체험활동 제공, 크루즈 인턴쉽 제도 운영 등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이 아시아 크루즈산업을 선점하고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세계 크루즈산업의 추세와 전망, 부산의 크루즈산업 환경과 발전조건,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의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한 기본조건과 과제들을 정리하고, 장기적 비전과 목표 등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