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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한ㆍ우즈백 경제협력 견인…‘나보이 프로젝트’
정성진 기자|biking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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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한ㆍ우즈백 경제협력 견인…‘나보이 프로젝트’

기사입력 2009-05-12 17: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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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우즈베키스탄 나보이를 중앙아시아의 물류허브로 육성해 21세기 신실크로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진그룹의 ‘나보이 프로젝트’가 한ㆍ우즈백 경제협력의 견인차 역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가스ㆍ유전ㆍ광구 등 에너지ㆍ자원 분야 및 산업ㆍ금융ㆍ인프라ㆍ물류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중앙아시아 육상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 담당

한진그룹은 올해 초부터 본격 추진 중인 ‘나보이 프로젝트’에서 나보이 공항을 장기적으로 연간 100만 톤 이상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공항 시설 현대화 작업, 합자 법인 설립으로 범 중앙아시아 육상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ㆍ우즈베키스탄 자원 외교를 가능케 하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우즈베키스탄의 자원을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로 실어 나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즈베키스탄을 풍부한 자원과 물류가 결합된 천혜의 땅으로 변모시키게 된다.

한국ㆍ우즈베키스탄의 경제협력은 한진그룹의 나보이 공항 물류허브 구축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부터 기존 인천~나보이~밀라노 화물노선(주 3회)에 인천~나보이~브뤼셀 노선을 신설해,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제공항을 중앙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육성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인천~나보이~브뤼셀 항공화물노선의 신설은 그 동안 항공화물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항이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이로써 나보이 공항은 대한항공 화물기 운항편수를 기준으로 인천, 상하이에 이어 3대 공항으로 올라서게 된다.

또한 대한항공의 화물노선 증편으로 태국, 인도, 러시아 등 중앙 아시아와 CIS 지역의 유럽행 항공화물을 나보이를 경유해 유럽지역으로 수송하게 되어 나보이 공항 허브화 및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지역본부를 신설해 현지 주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원활한 공항 운영과 시장 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진은 지난 3월 현지 육상운송업체인 ‘센트럴 아시아 트랜스’와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해 현지진출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 총 100여대의 트럭을 이용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트러킹(Trucking) 노선망을 강화하고 있는 등 나보이 공항의 허브화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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