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개최한 공작기계 전시회에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전 세계 딜러들이 총집합해 관심을 끌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3, 14일 양일간 창원 1공장에서 ‘제7회 두산 국제공작기계 전시회’를 개최하고 경제 회복기를 대비한 전략 신제품 45개 기종을 선보였다.
최근 세계 공작기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0~50% 감소하는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이에 대부분의 경쟁사와 메이저 회사들은 국제전시회 참가를 취소하거나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산인프라코어가 개별회사 단독으로 국제 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딜러 대부분인 300여명이 참석했고, 국내외 공작기계 관계자 2000여명도 참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 터닝센터 18종, 머시닝센터 21종, 방전가공기 6종 등 대형과 신기종 위주의 차세대 전략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 중 대형 공작물의 모든 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목적 장비인 5면 가공 문형 머시닝 센터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24시간 무인가공으로 전기전자, 정밀의료기기산업의 소형, 정밀 부품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스위스 턴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DIMF 전시회는 두산인프라코어가 해외시장 개척, 수주 확대, 딜러 영업력 제고 등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대규모 국제 공작기계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