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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설탕값 8.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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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설탕값 8.9% 인상

국제 원당가 상승으로 인한 조치…밥상물가 줄줄이 인상 예고

기사입력 2009-08-12 15: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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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CJ제일제당이 12일 국제 원당가 상승에 따라 17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8.9% 인상한다고 밝혔다.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정백당 1kg은 부가세를 포함해 1019원에서 1109원으로, 15kg은 1만3035원에서 1만4196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들어 원당국제시세가 80%이상 급등하면서 28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원가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다"며 "원가인상 요인 중 일부만을 반영하여 최소한의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환율 급등에 따라 설탕 가격을 15.8% 인상하려 했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인상을 유보하기도 했으며, 이번 설탕 가격인상폭도 한자릿 수에 머물 것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CJ측은 "금번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국제 원당시세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고려하면 여전히 원가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해 설탕가격 인상은 계속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CJ측의 가격 인상에 따라 삼양사도 조만간 설탕 값을 10% 이내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대한제당은 아직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밀가루 가격 인하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CJ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설탕, 밀가루 등 수입 원재료에 대한 원가비중이 높은 기초소재 식품은 국제 원료가와 환율에 연동해 운영하는 것이 기본방침"이라고 말했다.

CJ측은 또 "밀가루 가격은 환율과 국제 밀가격의 안정이 실제 적용되는 9월 중순경 설탕 인상폭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구체적 밀가루 가격 인하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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