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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제치고 경제 비관론 빠르게 벗어나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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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제치고 경제 비관론 빠르게 벗어나는 한국인

경제 비관 전망 빠르게 감소, 정부 위기관리능력은 못 믿어

기사입력 2009-08-18 09: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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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제적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들 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경제에 대한 불안감에서 가장 빨리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리서치 기관인 한국갤럽이 18일밝힌 바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 여론조사 기관 모임인 WIN과 공동으로 작년 12월, 올해 3월과 6월 등 3차례에 걸쳐 벌인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6개국과 유럽 10개국, 미주 5개국, 호주 등 22개국 2만1천88명(한국 1천501명)을 상대로 면접․전화․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 졌으며,이 가운데 3차례 조사에 모두 포함된 17개국만 놓고 보면 자국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 비율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

향후 3개월 경제 전망을 묻는 항목에 `나빠질 것'이라고 한 응답자 비율은 최초 조사에선 우리나라와 일본이 70%로 영국(7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나, 두 번째 조사에서 44%로 평균치(43%)에 근접한 뒤 마지막 조사에서는 평균(33%)보다 낮은 27%로 내려가 경제 비관론이 줄어들고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호주와 멕시코 등 5개국을 포함한 지난 6월 조사에서도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22개국 평균(31%)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22%로 평균(19%)을 웃돌아 6개월 사이 비관적인 전망이 43%포인트 감소, 17개국 중에서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경제 비관론에서 빠르게 탈출하고 있는것과는 대조적으로 정부의 경제위기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도는 10점 만점에 4.3점으로 이전 조사에 비해 상승했으나 아직 전체 평균(4.8점)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경제위기 관리능력 기대 수치는 상대적 경제 후진국이라 판단되는 중국이 7.2점으로 가장 높았던 것에 비해 최하위는 주요 선진국에 속하는 일본과 영국(3.3점)으로 나타나 선진국들이 국민의 신뢰도 면에서 취약하다는 결과를 보였다.

경제 위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응답자 비율은 우리나라가 멕시코와 더불어 69%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불안을 경험했다는 응답자도 50%로 평균(40%)을 상회하는 수치가 나와 우리나라 국민들이 경제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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