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금까지 한글 명칭을 고수해오던 한국전력이 회사의 대외명칭을 한국전력 또는 한전 대신, 가급적 'KEPCO'라는 이름을 쓰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는 다음 달 발행될 전기요금 고지서를 시작으로, 영문 표기이름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KEPCO는 한국전력의 영어명칭의 줄임말로써, 지금도 한전의 해외 명칭으로 쓰여왔고 사내 인쇄물 등에도 전반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이를 국내에서도 일반적으로 사용해 인식의 전환을 꾀하겠다는 것이 한전 측의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국전력의 국내 명칭 영문표기 전환은 한국통신이 KT로, 담배인삼공사가 KT&G로, 포항제철이 포스코로 바뀐 것과 비슷한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혼란의 여지가 있는 '한국전력공사법' 등 법령의 표현을 감안해 한전은 회사 명칭의 공식적 교체는 지금은 추진하지 않고 '한국전력', '한전' 등의 명칭을 병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한국전력, 국내 명칭 KEPCO로 이름 바뀐다
명칭 교체, 국내 공사들 명칭 전환과 같은 맥락
기사입력 2009-08-27 09:4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