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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低금리 추세의 저축, 과연 무의미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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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低금리 추세의 저축, 과연 무의미한가

카드통한 소비는 더 큰 문제 불러올수도…확실한 목표와 계획 필요해

기사입력 2009-09-01 17: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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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난해 순 저축률이 1% 수준에 머무르는 등 저축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은행들의 저금리 추세에 가시적인 효과가 쉽게 드러나지 않아 무의미 하다는 인식이 퍼진 탓으로 보인다.

전문가에 따르면 대략 저축의 유형은 세 가지로, 보험이나 청약저축을 하고 있으나 상당수 마이너스 통장에 불입을 유지하고 있는 형태거나 아예 하지 않는 무저축 내지 잉여 경제력을 그냥 통장에 쌓는 유형으로 분류된다.

이 중 앞의 두 유형은 남는 돈이 없어 저축할 여력이 안되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재테크와 종자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축의 의미가 변질되었는데, 사실 소비를 위해 저축하는 것이지 돈을 쓰지 않고 모아 투자 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직장인은 물론 경제력이 없거나 미약한 학생들까지 카드 사용이 일반화 되면서 재화를 화폐가 아닌 신용으로 소비하는 것이 소비욕구 실현의 만족도가 낮아져 관리의 실패를 부를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실제로 저축을 통해 소비를 하게 되면 금융소득이 발생하며, 이 금융소득은 소비를 계획적으로 잘 하는 것만으로 얻게 되는 기회비용으로써 단순히 이자율만 따질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최근 가계 부채가 700조가 넘어섰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생활비가 부족해 소액결제를 신용으로 한다면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빚부터 내서 소비했던 우리의 생활패턴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재무전문가 제윤경 씨는 제안한다.

그는 당장의 소비욕구를 자제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큰 소비로 이어지게 되므로, 막연한 종자돈 만들기보다는 분명한 경제적 동기와 구체적 계획을 가지고 가급적 저축을 통해 소비하려는 현금흐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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