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계절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맞은 80세여성이 또 숨지는 사고가 발생, 최근 3일 사이에 독감접종으로 노인 3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4일 울산지역 보건소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80세 여성이 사망,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평소 고혈압, 당뇨로 치료받았고, 5년전에는 흉통으로 관상동맥질환으로 진단받았으나 고령인 탓에 수술을 받지 못한채 아스피린제만 복용하면서 관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정확한 사망원인과 백신접종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같은 조건(Lot)에서 제조된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5일에는 86세 남성이 예방접종 후 1시간 반 만에 귀가도중 숨졌고 다음날수도권에 거주하는 81세 여성도 예방접종을 맞은 뒤 14시간 만에 사망했다.
사망자들이 접종한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은 모두 국내 제조사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회사 제품으로 백신접종이 이뤄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편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2005년 6건이 발생했으며 이후 잠잠하다가 지난 해 3건이 나왔다.
곽은숙기자 daara01@kidd.co.kr
3일동안 독감 예방접종으로 3명 사망
기사입력 2009-10-15 06:4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