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좋다'는 경기도,성매매로 경기회복?
국회 행안위 소속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경기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경기도에서의 성매매 성행하고 있는 이유 및 그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명수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방청별 성매매 검거인원을 볼 때, 경기도에서 총 28,896명이 검거, 이는 서울(39,37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는 것.
전북에 비해 10배, 가장 적은 제주에 비해서는 25배나 많은 수치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 이명수 의원은 “장안동과 강남 등 서울시내 성매매업소에 대해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자 여종업원들이 인근 경기지역으로 활동무대를 옮기고 있기 때문”이라며 “성매매단속을 지방경찰청별로 따로 하기 때문에 단속을 하는 지역은 감소되지만 같은 시기에 단속을 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성매매 단속을 할 때 전지역이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해야 성매매근절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경기지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가 성행하면서, 2007년 265명, 2008년 306명, 올 7월까지 137명이 검거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지속적인 경찰단속 등으로 전통적인 집결지 축소되고 있으나, 신변종업소 등이 계속 생겨나고 인터넷을 이용한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키스방, 섹시바, 토킹바, 음란클럽 등 신변종업소는 음성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는 인터넷상의 게시판, 블로그 등을 통해 성매매 제의 및 알선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안영건기자 ayk2876@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