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플랜트 수주 500억 예상
지난 한해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263건, 전년대비 0.2% 증가한 463억불이며 올들어서는 500억불 달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에 따르면 2004년 84억, 다음 해 158억, 2006년 254억, 2007년 422억, 지난 해 463억불에 달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투자 위축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수주를 이루어낸 것은 값진 성과라는 것.
지난 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플랜트 발주 연기·취소로 인해 전년 동기(226억불) 대비 67% 감소한 74억불에 그쳤으나, 후반기 들어서면서 경기회복, 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중동 지역의 발주 확대 기회를 잘 이용한 결과, 3/4분기(160억불)에 이어 4/4분기에도 229억불을 수주하면서 분기별 사상최대 수주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전통적으로 플랜트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 대형 Oil&Gas, 발전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 전체수주의 약 67%에 해당하는 311억불 수주를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아시아와 아프리카도 정유 및 석유화학 등 산업인프라 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높은 상승곡선을 나타나며 수주호조세로 전환 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대형 프로젝트의 입찰이 계속 진행되면서 수주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사상 첫 해외 플랜트 500억불 돌파는 무난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전컨소시움이 UAE 원전사업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올 상반기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 지식경제부는 플랜트 산업을 차세대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랜트 기자재산업 육성 대책 수립과 함께 국산기자재 사용률을 제고하고, 플랜트학과 신설 등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해외 수주의 외화가득률을 제고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기반 마련 및 현지정보 제공을 위한 ‘플랜트 수주지원센터’를 CIS 지역에 신설할 계획이어서 500억불 달성에 일조키로 했다.
안영건기자 ayk2876@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