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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 지난해 대기업 매출에 큰 타격
정나래 기자|ginger@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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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 지난해 대기업 매출에 큰 타격

SK에너지, 지난해 매출 36조원 달성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

기사입력 2010-01-24 01: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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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난해 경기불황에 대기업들이 매출성장세가 침체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SK에너지(대표 구자영)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발표, 유가하락 및 글로벌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감소, 정제마진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출액 35조8,181억원, 영업이익 9,014억원, 당기순이익 6,90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52%, 22% 감소했다.

분기별 기준으로 보면 4분기에 9조 6,640억원의 매출에 57억원의 영업손실과 1,06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실적감소의 원인은 주력사업인 석유사업이 유가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등의 영향을 받아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나타낸 데 있다고 분색했다.

이는 원재료인 원유가격과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사이의 정제마진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작년 1분기에 1.42달러를 나타냈던 싱가포르 단순정제마진이 4분기에는 -2달러까지 악화됐었다고 SK에너지는 설명했다.

이와 같은 석유사업의 부진에도 SK에너지는 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에서는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사업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04년 수준에 육박하는 6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며, 석유개발사업은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3천억원을 넘은 것으로 SK에너지는 잠정 집계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지난해 석유산업매출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올해는 산업용 석유제품 수요 증가 및 경기회복 가시화에 따라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화학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 석유개발사업은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예멘LNG 등 생산량 증가에 따라 큰 폭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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