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설립 절차, 이젠 인터넷으로 해결한다
지식경제부, 제반절차 온라인 지원시스템 구축, 시범운영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공장설립 온라인 지원시스템을 구축 전국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공장설립 온라인 지원시스템은 기존의 공장설립관리정보망(FEMIS)을 공무원 등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인 민원인, 기업인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 것으로, 공장설립을 위한 제반절차를 온라인상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사전입지검토서비스, 모의공장설립서비스, 온라인 공장설립민원 신청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경부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어렵고 복잡했던 공장설립을 한층 쉽게 해결하고, 공장설립 민원행정의 효율성 증대, 공장설립 관련 기업비용 감소 등 여러 면에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 도입을 통해 행정 인허가에만 평균 137일이 걸리던 것을 67일로 단축, 그 외 비용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25일부터 경기 포천, 안성, 충북 음성, 충남 아산, 구미산업단지, 하남산업단지의 6개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해 5월 추가 기능 보완, 10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순남 지역경제정책국장은 “이번 온라인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공장설립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공장설립 행정관리도 효율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며 “시스템 운영을 통해 공장설립과 창업이 활성화돼 경제 활성과 고용 확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