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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자동차부품산업 기사회생?
정나래 기자|ginger@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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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자동차부품산업 기사회생?

엇갈린 전망 속 연초 잇따른 호재로 시장전망 긍정적

기사입력 2010-02-02 07: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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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캐나다자동차부품협회(Canada's auto parts association)는 올해 업계 생산과 고용 수준은 10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고, 스코티아캐피탈(Scotia Capital)은 전 세계 자동차 판매 호황으로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매출도 2011년까지 30% 증가해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이라며 상반된 예측을 했다.

협회에 따르면 많은 분석가들은 자동차 수요가 경기 불황에서 비롯된 내수위축으로 올해도 작년만큼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며 불황 지속을 점치고 있다.

특히 2001년 9만9,000명의 캐나다인을 고용했던 업계가 불황에 의해 생산 지난해 6만1,000명, 약 38%의 일자리가 줄어들었으며, 작년 한해 동안만 고용인력이 25%가 급감했다는 사실을 들어 사회전체의 실업율 증가와 그에 따른 사회문제들을 거론하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스코티아코피탈 등 관련업계 보고서와 마그나, Linamar 등 주요 부품제작업체의 발표는 올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 협회(Automotive Parts Manufacturers' Association) 회장 스티브 로저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하락요소들을 극복해냈다”며, “수요 증가, 신시장 개척 등 여러 부분에서 업계는 반등의 요소를 갖고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지난해 경기 침체와 신용 위기로 업계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으나 지난해 여름 이후 자동차 재고량은 상당히 낮아졌다”며, “업계가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캐나다 달러 강세를 유지한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을 위해 마그나와 캐나다 국가 연구위원회가 제휴했다”며 “그린 테크놀로지 기술 개발이 산업의 미래를 밝게 할 게 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 정부, 제조 업체 및 연구 개발에 대학 간의 협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산업부흥을 위해 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제품의 62%가 미국에 수출, 대부분 남미 온타리오에 수익기반을 두고 있어 미국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받는다.

업계는 지난해 미국내 자동차시장의 위축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올해 들어서 회복세이며, 최근 일본 도요타의 63만대 리콜 선언이 미국 자동차산업 부활의 신호탄으로 작용한다면 캐나다 자동차 부품 산업도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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