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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수요급증, 국내 부품업계 수출 청신호
정나래 기자|ginger@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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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수요급증, 국내 부품업계 수출 청신호

현지 대·중소기업 앞다퉈 설비투자 나서

기사입력 2010-02-04 07: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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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KOTRA는 최근 인도의 자동차산업이 수요 급증에 따른 부품난에 직면해 우리 수출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인도의 자동차부품 매출은 32% 증가했고,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배 오르는 등 체감경기상승과 경기회복 전망 발표에 힘입어 자동차 주문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인도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들까지 사업 설비 증설 투자에 가세해 한국 자동차부품 및 기계플랜트 수출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완성차 재고가 바닥나고, 부품공급난에 시달리고 있어 관련제품 수입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지난해 12월에만 10만대 이상을 팔아 월 판매대수 기준으로 최고치를 갱신한 인도 최대 승용차 메이커인 마루티 스즈키는 부품 공급난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고, 현대자동차, 타타모터스 등 인도 3대 승용차 업체 모두 같은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마힌드라 앤 마인드라(M&M) 파완 코엔카 자동차부문 사장은 “자동차부품 공급난으로 12월 생산 차질이 5% 정도 빚어졌으며, 이러한 상황이 올해 4월 전까지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말했다.

재고누적과 자금부족으로 폐업이 속츨했던 2008년 10월 이전과는 상반된 분위기로 이는 최근 경기 회복세와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되살아난데다 가처분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자동차 수요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산업 경기 회복은 건설경기 호조와 더불어 인도의 관련 소재산업인 철강, 비철금속, 플라스틱, 페인트 등의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인도 대형 바이어의 주요 관심품목은 금형, 냉간 단조부품, 클러치, 브레이크, 기어박스, 조향장치 등이다”며 “인도 대기업들이 향후 수 년 동안 대규모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발 빠르게 대처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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