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매출 136조원, 영업이익 10조원 달성!, 현대자동차 글로벌 시장점유 5% 돌파, 최근 세계경제 침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우리기업의 모습들이다.
이러한 우리 기업의 승전보 뒤에는 묵묵히 기술개발에 매진해 온 연구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다.
특허청은 발명가가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기업의 다등록 특허연구자 현황을 조사·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뉘어, 업종별로는 기계·금속/화학·생명/전기·전자 분야별로 구분했다.
조사 결과 대기업의 경우 기계·금속분야 포스코 박순복 기술연구원, 화학·생명분야 효성 권익현 상무, 전기·전자분야 삼성SDI 강태경 전임연구원이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연구자로 밝혀졌다.
포스코 박순복 기술연구원은 규소강판 소둔설비, 절연코팅, 전기 도금관련 장치분야에서 많은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1년 첫 특허인 ‘소둔로 내 통판 장치’를 필두로, 규소강판의 소둔 및 절연코팅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연구원은 "현장 작업자들의 작업 편리성과 함께 생산성 향상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 특히, 특허등록 과정에서 남다른 성취감을 느껴왔기 때문에 많은 특허를 등록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효성 권익현 상무는 고성능 타이어에 사용되고 있는 레이온(Rayon) Tire Cord를 대체하는(라이오셀)Lyocell Tire Cord를 개발하면서, 관련 기술을 빈틈없이 특허화 하는데 주력했다.
권상무는 "Rayon 원사는 제조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Gas가 나 오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적인 고강력 Lyocell을 Tire Cord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고 등록 이유를 설명했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기계·금속분야 젠트로 변무원 대표이사, 화학·생명분야 바이오스펙트럼 박덕훈 대표이사, 전기·전자분야 주윈피엔비 최준영 대표이사가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연구자로 밝혀졌다.
젠트로 변무원 대표는 건설자재 및 상하수도 수질개선 기술 분야에 많은 특허를 등록했다.
2001년 제36회 발명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한 변대표는, 1989년 회사창업 이래 특허기술이 회사의 발전과 미래가치를 확보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전 직원을 연구개발 마인드로 무장하게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기능성 도료 등의 특허등록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보상이 없으면 발명도 없다.
발명가에게 부와 명예가 주어지는 사회시스템이 구축되어야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조성된 창의자본(Invention Capital)을 통해 미래가치가 유망한 특허를 발굴·매입하여 고부가가치를 낳을 수 있는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IP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명가에게도 부와 명예가 주어지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