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교보문고와 삼성전자가 교보문고 전용 삼성 eBook SNE-60K를 출시했다.
교보문고 로고가 찍힌 삼성eBook(SNE-60K)은 교보문고 무선 스토어와 연계되어 단말기에서 손쉽게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1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삼성eBook(SNE-60K)은 8일부터 교보문고 전국 16개 영업점과 인터넷교보문고에서 판매가 된다.
교보문고와 삼성전자는 지난 해 제휴를 통하여 5인치의 삼성eBook(SNE-50K) 단말기를 출시한 바 있다. 삼성eBook(SNE-50K)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교보문고 전용 삼성 eBook SNE-60K는 전자책 단말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전자책 시장에 다시 한번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삼성eBook(SNE-60K)은 단말기를 통해 볼 수 있는 컨텐츠를 더욱 확대시켰다. 독자들은 WiFi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단말기 내의 앱스토어에 접속, 다양한 콘텐츠의 구매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전의 단말기는 전자책 콘텐츠 중심이었으나 6인치 모델인 삼성eBook(SNE-60K)은 65,000여 종의 전자책 뿐 아니라 신문, 오디오북, 코믹, 소설 정액제, Summary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독자들은 신문 구독 신청을 통해 신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새벽 단말기가 스스로 켜진 후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하루치 신문을 다운받는다. 국내 주요 일간지, 경제지, 스포츠신문 및 영자신문을 제공하며 구독료는 월 7,000원에서 8,000원 수준이다. 신문 콘텐츠는 종이 신문과 동일하게 구성된다.
오디오북은 성우의 음성으로 책을 직접 읽어 녹음한 콘텐츠이다. 그동안 MP3등으로 지원되었으나 전자책 단말기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구연동화 형태의 오디오북은 아이들을 위해, 경제경영이나 자기계발 같은 콘텐츠는 출퇴근 시간 동안 운전 중에 들을 수 있어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