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설전 협력사에 자금 1조7,000억원 푼다 현대·기아차는 설을 맞아 협력사에 대한 구매대금 1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설전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자금 지급 대상 협력사는 현대차 981개사, 기아차 850개사 등 모두 1,334개로, 1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 중 대부분이 다음 주 내에 집행해야 할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특히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 170여개 협력사에 대해서는 3월 중 지급해야 할 대금을 이날 앞당겨 집행하기로 해,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에 지급되는 자금이 2차, 3차 업체로 즉시 지급될 수 있도록 지도 관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그 동안의 품질확보 노력을 격려하고 협력사의 어려운 여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설전 협력사에 자금 1조7,000억원 푼다

기사입력 2010-02-13 09:32:39

[산업일보]

현대·기아차는 설을 맞아 협력사에 대한 구매대금 1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설전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자금 지급 대상 협력사는 현대차 981개사, 기아차 850개사 등 모두 1,334개로, 1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 중 대부분이 다음 주 내에 집행해야 할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특히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 170여개 협력사에 대해서는 3월 중 지급해야 할 대금을 이날 앞당겨 집행하기로 해,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에 지급되는 자금이 2차, 3차 업체로 즉시 지급될 수 있도록 지도 관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그 동안의 품질확보 노력을 격려하고 협력사의 어려운 여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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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래 기자 ginger@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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