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기획]플랜트, 껍데기만 '그럴듯' 알맹이는 '부실'-③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기획]플랜트, 껍데기만 '그럴듯' 알맹이는 '부실'-③

기업들, 각개 전투로 인한 '독자 수주' 공동수주엔 열악

기사입력 2010-02-20 08:22:4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플랜트 산업의 ‘허와 실’ 특별진단
①국내 플랜트, 껍데기만 화려하고 알맹이는 ‘부실’
②기형적 플랜트 산업 구조, 초라한 국제적 위상
③플랜트 산업 전문화 부족, 파트너십 부재


세계적으로 M&A 통한 업체 대형화, 전문성 강화에도 불구 국내업체는 건설 위주로 진행, 플랜트 분야 전문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플랜트 기업은 전문업체 간 공동수주 활성화를 통해 기업매출 90%가 플랜트 사업인데 비해 국내는 40%미만으로 독자 수주를 통한 출혈 경쟁에 익숙해 있어 근본적인 경쟁력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시장을 보면 국가간 합작수주 비율은 일본 85%, 미국 65%인데 비해 한국은 22%로 크게 떨어진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도 종합 플랜트 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사정이 좋지는 않다.

두산중공업은 담수 부문에서 세계 1위(시장점유율 40%, 중동 시장점유율 100%) 업체로 발전 부문에서도 원전기술의 본고장인 미국에 핵심설비를 수출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도 건설 부문이 없기 때문에 세계적인 추세인 '턴키(일괄)수주'가 힘든 상황에 처하자 대우건설 인수를 시도한 바 있다.
두산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는 플랜트 설계(두산중공업)-건설(대우건설)-중장비(두산인프라코어)로 이어지는 ‘중공업 수직계열화’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대우건설 인수 전에 뛰어들었던 두산그룹 외에도 유진, 프라임 등은 그때와는 입장이나 각 기업이 처한 상황이 녹록치 않아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 할 공산이 커 기자재 공급 등 해외 패키지 프로젝트(Package PJT) 개발과 연계한 수주는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플랜트 전문 인력 육성과 관련해서는 플랜트 엔지니어와 프로젝트 관리자, 기술구매, 계약 등 전문인력 확보도 풀어야 할 숙제다.

플랜트 관련 단체 출범, 세미나 ‘봇물’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지난 한 해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사상최대인 463억불(263건)에 이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2008년 수주실적인 462억불에 비해 0.2%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투자 위축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차원의 플랜트 R&D 사업 지원 절실
플랜트 관련업계는 정부 차원의 플랜트 R&D 사업 지원도 요구하고 있다.

플랜트 분야는 실증이 중요한 만큼 R&D 결과는 실증하는 단계 (Demo-plant or Test-bed)까지 포함돼야 하며 민간 기술 역량을 결집해 장기적 응용 R&D 및 실증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가차원의 실증 기회 제공을 통한 플랜트 기술 상용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기술개발과 수주경쟁력 제고에 초점 맞춘 지원체계, 상용화가 시급하지만 정부지원이 부족하다고 꼬집고 있다.

실제로 많은 투자자본이 필요한 플랜트 산업은 실증경험이 있어야 인증이 가능한 만큼 기술개발 상용화 지원과 기술과제의 테스트 베드를 통한 기술 개발 유도가 중요하다는 여론이다.

국산 기자재 고급화 선행돼야
이처럼 플랜트 관련 협회가 창립되고 플랜트 관련 세미나가 개최되면서 관련 산업들간 조화를 이루어 낼 경우 대외 경쟁력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플랜트산업의 해외 건설 플랜트 수주증가를 국산 기자재 수출 증가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업체가 수주한 플랜트 공사의 주요 기자재를 대부분 유럽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국산 기자재의 품질 고급화 하는 것도 중요한 해결과제 중 하나이다.

향후 세계 건설플랜트 시장은 연간 4.6% 내외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Global Insight사의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등 외국 업체들의 수주가 가능한 해외 건설 시장은 각국 건설시장 개방 확대 추세에 따라 이보다 더 높은 비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계장비의 규격을 국제화 시켜 해외 발주처의 벤더리스트 등록 추진 등 발 빠른 대처가 이루어 질 때 파트너십을 통한 각 산업간 균형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분야 최고의 전문기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꾼이 꾼을 알아보듯이 서로 인정하고 인정받는 프로가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