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최초로 시험·분석 장비 단기렌탈제가 도입됨에 따라 단기 연구사업 수행 시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 유해물질을 단기간에 신속하게 대량 검사가 가능하도록 (주)동일과학 등 13개 장비 공급업체와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등 28종류 103개의 장비 렌탈(단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식품이나 의약품 등이 위해물질에 오염됐다는 정보를 입수한 즉시 관련 제품을 짧은 시간에 대량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식약청은 극미량 위해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피의 경우 구매절차를 거쳐 현장에서 활용할 때까지 대당 4억여원의 예산과 6개월 이상의 도입기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1~2일이면 1천만원의 임차료로 1개월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단기 연구사업 수행에 필요한 시험·분석 장비도 단리 렌탈을 활용, 예산절감은 물론 적정 장비를 보유 관리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시험·분석 장비 렌탈제 시행
기사입력 2010-02-24 07: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