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현대·기아차그룹의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이사장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이 소상공인, 저소득 계층 등 미소금융 잠재 고객에게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현대차미소학습원’을 개소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대출사업만으로는 금융 소외계층의 자활을 돕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사업성공의 알찬 노하우까지 직접 제공하고자 미소학습원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소금융재단 가운데 창업교육센터 성격의 미소학습원을 개설한 것은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이 처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을 맡고있는 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이성헌 국회의원(서대문갑), 임승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최태중 서대문구의회 의장, 정무성 숭실대 교수, 장훈기 미소금융중앙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미소학습원은 교육 대상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재무·법률, 마케팅, 운영, IT 등 4개의 전문 과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대상자들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향후에도 기획기능 강화를 통해 미소금융사업이 단순 대출에서 그치지 않고 대출자들의 사업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