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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초고장력 철근·교량용 강선 개발 성공
곽은숙 기자|daara0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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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초고장력 철근·교량용 강선 개발 성공

초고층 내진용 구조물 및 초장대 현수교 등 신수요 창출 기대

기사입력 2010-03-27 07: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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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내진 및 구조물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세계 최초 초고장력 철근(항복강도 800MPa급) 및 세계 최고 강도의 교량용 케이블 강선 (인장강도 2,200MPa급)개발에 성공, 우리나라의 철강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004년 9월부터 착수한 ‘차세대 초대형 구조물용 강재 개발’ 사업이 6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초고장력 철근 및 세계 최고 강도 교량용 케이블 강선 개발에 성공,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의 성공은 최근 지식경제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창조융합형 R&BD으로의 전환”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연구소·기업·대학이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상업화를 최종목표로 두고 제품개발에 매진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칠레·아이티 대지진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내진용 철근 및 교량용 케이블 강선의 국내 생산기반을 갖추게 됐으며 향후 1,080억불(2008년 1만5,400만톤)에 달하는 세계 철근시장에서 고기술·고부가제품으로 일본 등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기존 항복강도 600MPa급 철근에 180o 구부려도 균열이 발생하지 않는 성능을 부여한 내지진용 철근과 기존 철근에 비해 강도를 30%이상 향상시킨 800MPa급 초고장력 철근을 세계 최초로 개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상용화에 착수했다.

이 제품은 시속 250km이상의 풍속에 견딜수 있고, 내지진성 보장할 수 있는 설계가 가능하며, 일반 철근에 비해 10~20%적은 양의 철근 사용으로도 동일한 품질확보가 가능하다.

또 POSCO의 합금 설계 기술과 고려제강의 신선, 열처리, 도금 공정의 최적화 기술이 합쳐져 개발한 교량용 케이블 강선은 강도가 기존제품보다 10%이상 향상된 세계 최고강도의 강선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수교인 울산대교, 고군산군도대교 등에 사용하도록 설계에 반영되어 2010년말 실제 적용을 앞두고 있으며, 사장교 Stay cable의 경우에도 외국사와 협력하여 실구조물에 적용하고자 성능 평가를 수행중에 있다.

정부는 수요창출 및 신속한 현장 적용을 위해 2009년 12월 강선에 대한 KS 규격을 제정(철근은 추진중), 철근은 올해중으로 KS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향후 ISO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것은 물론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된 시제품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리는 2010 지식경제 R&D성과전시회에 참가, 개발제품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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