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 통신장비 생산성 크게 증가
4/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2006년 1/4분기 이후 최고 증가
지난해 4분기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2006년 1/4분기 이후 최고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비용 경쟁력을 나타내는 단위노동비용도 지난해 4/4분기 11.7% 감소, '06년 1/4분기(△10.6%) 이후 최고 감소율 기록했다.
대기업·중소기업간, 업종간 노동생산성 격차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오히려 확대됐다.
'09년 4/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전년 동기대비 18.4% 증가, '06년 1/4분기(14.2%)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수출 확대 및 내수 회복 등으로 제조업 산출량이 크게 증가(전년 동기대비 16.7%?)한 반면, 노동투입은 1.5%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2개 업종중 15개 업종의 산출량이 증가하였으며, 영상·음향·통신장비(47.0%), 컴퓨터·사무기기(28.6%), 1차 금속산업(17.6%), 화합물 ·화학제품(16.9%) 등이 특히 대폭 증가했다.
노동투입량(△1.5%)을 구성하는 근로시간은 0.1%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으며, 근로자수(△1.6%) 감소세는 지속됐다.
지난 해 4/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의 큰 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간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4.1% 증가했다.
금융위기의 충격 속에서도 대기업·중화학공업 등은 제조업 평균 노동투입 감소(△1.5%)보다 상대적으로 큰 노동투입 감소(대기업 : △2.7%, 중화학공업 : △2.3%)를 수반한 생산 증가로 생산성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IT부문은 노동투입 증가(4.0%)를 수반하면서 40.6%의 높은 생산성 증가율을 기록하여 他부문에 비해 두드러진 생산성 우위를 보였다.
한편 제조업 산출량 증가율(16.7%)에 대한 업종별 기여도는 전자부품·영상·음향·통신장비(10.43%p), 자동차·트레일러(1.66%p) 등 15개 업종이 (+)의 기여도를 보였으며, 7개 업종은 (-)의 기여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