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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기백과 기상을 이어받은 범띠 선수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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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기백과 기상을 이어받은 범띠 선수들은 누구?

올해는 나의 해로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0-04-16 18: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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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기백과 기상을 이어받은 범띠 선수들은 누구?
[산업일보]
2010년 경인년,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백호랑이’의 해이다. 호랑이는 용맹함이 상징이며, 천성적으로 의리와 정의를 중시하는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호랑이띠를 가진 사람들 중에는 정열적이거나 강직한 성격이 많다. 그래서인지 골프선수들 중 유난히 호랑이띠가 많다. 호랑이처럼 용맹한 기운을 타고난 골프스타들의 2010년 포부와 각오가 남다르다.

호랑이는 우리나라 설화와 민담의 단골손님이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거나 “호랑이 새끼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 등의 사람의 지혜를 담은 속담과 경구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이처럼 우리에게 호랑이는 그 존재만으로 위협을 줄 수 있는 두려움의 존재이기도 하며 함부로 범할 수 없는 존경과 감탄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여기 한국정상의 무대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호랑이띠 선수들이 2010시즌을 위해 도약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60년 만에 찾아온 백호랑이의 해여서인지 그들의 포부는 호랑이처럼 기세등등하다. 2010년 경인년을 맞은 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끝없는 비상을 꿈꾼다!

‘배상문, 서희경’ 지난 2009시즌을 최고의 해로 만들었던 주인공은 바로 배상문과 서희경이다. 국내투어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배상문(24·키움증권)은 2010시즌 역시 상금왕을 노려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게 된다. 배상문의 올해의 목표는 한국오픈 3연패를 이룬 후, 미국으로 건너가 PGA대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즌 초반부터 샷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로 2010시즌 KPGA투어와 원아시아 투어에 함께 출전한다. 주로 중국과 호주에서 12~3월 사이에 펼쳐지는 원아시아투어는 배상문이 경기감각을 유지해나가며 KPGA투어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2010시즌 역시 그의 끝없는 비상을 예고한다.

또한 지난해 5승을 거두며 한국 여자 골프계를 석권한 서희경(24·하이트) 역시 올해 새로운 ‘지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09년 최고의 해를 보낸 서희경은 하와이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보강 위주로 훈련할 계획이며, 훈련이 끝나면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3개 대회를 치른 후 3월 둘째 주에 한국에 돌아온다. 평소 눈빛이 살아있는 호랑이의 눈매를 좋아한다며 자존심이 센 자신이 호랑이의 성격과 비슷한 것 같다는 서희경은 호랑이해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도약을 준비하는 스타 ‘이승호, 송보배, 지은희’

호랑이의 기백과 기상을 이어받은 범띠 선수들은 누구?
2009년 공동다승왕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 역시 이번 경인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왠지 남에게 지고는 못살 것 같으며 보스 스타일의 호랑이띠 영향이 있을 것 같은 이승호는 부모님의 열성적인 지원도 있었겠지만 다른 선후배들보다는 스스로가 골프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열정을 갖고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온 선수로 골프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열정이 하늘을 찌른다. 그의 2010시즌의 목표는 상금왕이며, 그 다음 미 PGA투어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 12월 일지감치 캐나다 밴쿠버로 휘트니스 전담트레이너, 스윙코치와 함께 전지훈련을 떠나 201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이승호는 2010년 호랑이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제주의 보배’ 송보배(24)도 빼놓을 수 없는 범띠해 선수이다. 일본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미국 프로여자골프(LPGA)투어를 겸한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을 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린 송보배는 한·일 여자골프대항전에서 한국에 3년만의 우승을 안기며 MVP에 선정돼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자신의 띠와 같은 호랑이띠를 맞이해 좀 더 뜻 깊은 한해가 될 것 같다는 송보배는 올해의 목표는 3승 이상이고 특정대회보다 승수를 쌓기 위해 매 시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화려한 한 해를 마치고 지난달 14일 태국 방콕으로 동계훈련을 떠나 체력훈련과 쇼트게임 위주로 연습을 하며 본격적으로 2010시즌 준비에 나선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지은희(24) 역시 범띠해의 주인공이다. 미국에서 재작년에 1승, 작년엔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한 지은희는 2010시즌 역시 활약을 기대해볼 만한 스타이다. 호주로 동계훈련을 떠난 그녀는 쇼트게임 위주로 많은 연습을 많이 해 더 많은 우승을 하여 LPGA 상금랭킹 1위를 목표로 노력한다는 야심찬 계획이 보였다.

*변화를 꿈꾸는 스타 ‘황인춘, 홍란’

74년생 호랑이띠를 대표해서는 통산 3승의 황인춘이 있다. 작년에는 골프 외적인 문제들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불의의 부상으로 지난에 우승신고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시즌 하반기에 열린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2010시즌의 부활을 포효하고 있다. 올해에는 마인드 컨트롤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상금왕을 목표로 하겠다는 그에게 불타는 도전의욕이 생기는 눈치이다. 항상 선수로서나 가장으로서 좀 더 멋진 남자가 되고 싶다는 황인춘에게 2010시즌 감격스러운 우승을 또 한 번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제는 얼짱보다 필드짱으로 변화를 꿈꾸는 스타 홍란을 빼놓을 수 없다. 2008년 홍란은 뛰어난 실력과 미모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들뜬 마음때문일까, ㅈ;닌헤 홍란은 우승없이 상금랭킹 13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홍란은 지난 11일에 있었던 후원사와의 만남에서 “남들보다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호랑이띠인 것 같다. 지난해에는 우승이 없었다는 점이 만족스럽지 못했고 2009년 상반기에는 심리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다시 나를 찾은 느낌이었고 내가 그동안 망각하고 잃어버렸던 부분을 다시 찾게 되면서 2010년이 골프를 시작한 이후 가장 기대가 되는 해이다”라며 당찬 포부와 함께 밝혔다.

그밖에도 2009시즌 상금랭킹 9위와 14위에 올랐던 김보경(24·던롭스릭슨)과 윤슬아(24·던롭스릭슨), 상금랭킹 29위에 오른 김혜정(24) 역시 호랑이해를 맞아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유난히 많은 범띠 선수들! 번뜩이는 눈빛과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세계에 뻗어나가 백호처럼 힘차게 포효할 선수들이 있기에 올 시즌 골프계 무대는 또 한 번 뜨겁게 달구어질 것으로 보인다.

PHOTO FURNISH·KLPGA, KPGA, FnC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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