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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더캣(EtherCAT) 기반의 예측정비 기술로 반도체 시장 요구 대응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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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더캣(EtherCAT) 기반의 예측정비 기술로 반도체 시장 요구 대응

김태민 수석 “비용과 무관하게 장비가 멈추지 않는 것이 최우선” 언급

기사입력 2026-07-02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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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더캣(EtherCAT) 기반의 예측정비 기술로 반도체 시장 요구 대응
삼성전자 김태민 수석


[산업일보]
AI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반도체 산업도 유례를 찾길 힘들 정도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반도체 산업계의 요구사항도 이전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어 제조사들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는 것이 업계의 숙제로 부상하고 있다.

2일 구로동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ETG Member Meeting Korea’에서 삼성전자의 김태민 수석은 고도화되고 있는 고객들의 요구에 EtherCAT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더넷 기반 필드버스 시스템인 EtherCAT(이더캣)의 사용자 그룹인 ETG(EtherCAT Technology Group)의 국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김 수석은 “예전에는 부품을 싸게, 오래 쓰는 것이 관심사였다면 지금은 비용과 관계없이 장비가 멈추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삼성전자를 예로 들면서 “고장 후 수리하던 방식에서 정기 유지보수 시점에 미리 교체하는 방식이 계산상 더 유리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더캣의 고속·고대역폭 특성을 진단 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전력 사용량이 계속 늘면서 발전소를 새로 지어야 하는 등 사회 인프라 차원의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에너지 절감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부품 제조사들에 표준화된 사양 개발을 요청하고 있으며, 기존 통신 방식을 단순 변환하는 수준이 아니라 이더캣 스펙을 제대로 만족하는 형태로 개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 역시 반도체 분야를 포함한 모든 제조업계의 공통된 과제이다. 이에 대해 김 수석은 “이더캣 스펙의 '세이프 스테이트'·'세이프 밸류' 규정 중 모호한 부분에 대해 스펙 담당자에게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했다”고 전한 뒤 “FOE 기반 펌웨어 일괄 업그레이드, 통신 대역폭 상향, 부품 간 동기 제어 확대 등도 필요하다”고 현장에서 느끼는 필요를 전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김 수석은 “장비를 세우지 않고, 세우더라도 최대한 빨리 정비를 마칠 수 있는 방향으로 부품을 개발해 달라”는 요청을 남기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삼성전자, 이더캣(EtherCAT) 기반의 예측정비 기술로 반도체 시장 요구 대응
ETG Office Korea 유기석 대표이사


한편, 이날 행사를 개최한 ETG Office Korea 유기석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15회 동안 Member Meeting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참여와 기술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이사는 “기술을 가치있게 만다는 것은 결국 사람이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공동체”라며 “경쟁보다 협력을, 지식의 독점보다는 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바로 ETG Korea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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