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무선인식),철강·전자 도입'본격화'
일부 업종 국한된 한계 극복, 다양한 업종 지원
RFID는 전파를 이용한 특성으로 철, 전자파 등의 간섭에 약해 그간 도입이 쉽지 않았던 철강, 전자산업까지 RFID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u-IT신기술검증확산사업 중 확산사업의 신규과제 주관 기관으로 (주)포스코, LG전자(주), 일동제약(주), 한국콜마(주), (주)성주디앤디, 엠씨트(주) 등 6개사를, 검증사업의 신규과제 주관기관으로 CJ-GLS(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2개사를 선정하여 51억원(확산 44억, 검증 7억)을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신규과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8개사는 지난 3월10일부터 4월19일까지(40일) 공고를 통해 접수된 14개의 기업에서 학계, 민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평가점수 60점 이상)된 후보기업 중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기업이다.
올해 u-IT신기술검증확산사업의 특징은 그간 정부위주로 추진되었던 사업을 민간 수요자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부지원금의 범위를 기존의 50%에서 40%로 축소하는 대신 RFID/USN의 자발적인 도입 및 확산의지가 있는 지원대상 기업수를 가용예산 범위내에서 최대한 확대한 것이다.
올해 선정된 신규지원 과제는 철강, 전자, 제약, 패션잡화, 자동차, 물류, 에너지 분야 등의 과제로서 제조단계에서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RFID가 도입된 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열연, 냉연 제품 약 2백만개(연간 물량기준)에 RFID 태그를 부착하며 제철소와 철강제품을 유통·가공하는 17개의 협력사에서 실시간 재고관리, 위치관리, 검수관리 등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올해 10월부터 생산되는 평판TV 전제품에 약 86만장의 태그를 부착하여 대리점에서 제품 판매시 상품정보 및 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TV외에도 모니터로 대상 품목을 확대하여 약 590만장의 RFID 태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엠씨트는 자동차 시트를 생산하여 완성차 제조사에 납품하는 부품업체로 내년까지 약 5만개의 RFID 태그를 시트 등에 부착해 서열관리, 실시간 재고관리 등에 활용함으로써 결품손실을 방지하고 재고관리비용을 대폭 절감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이달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u-IT신기술검증확산사업의 3년차인 올해부터는 RFID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사례가 제약, 의류 등 일부 업종에 국한되었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업종으로 파급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 RFID 리더기가 장착된 휴대폰이 개발됨에 따라 예상되는 소비자 사용영역(B2C)에서 RFID의 수요 증가가 RFID/USN 확산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