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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민관 철강협의회, 철강시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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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민관 철강협의회, 철강시장 논의

원료시장 환경 '심각한 우려' 표명

기사입력 2010-05-26 13: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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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식경제부는 급변하는 국제 철강시장에서 주요 철강생산국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주요 철강산업 이슈들을 논의하기 위해 EU(3.19), 일본(4.13)과 민관 철강협의회를 개최한데 이어 최근 중국 북경에서 중국과 제15차 한-중 민관 철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철강화학과장과 중국 상무부 챠오닝(晁?)처장을 대표로 양국 정부, 철강협회 및 철강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 우리측대표로 지경부 철강화학과장, 철강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동부제철 등 18명과 중극측 대표로는 상무부 챠오닝 처장, 강철공업협회, 보산강철 등 32명이 최근 급격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철광석, 유연탄 등 철강원료 시장 동향 점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들은 세계 메이저 광석공급업체인 BHPB-Rio Tinto간 합작회사 설립과관련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및 양국의 입장 교환과 함께 양국간 철강교역 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철강원료시장 동향과 관련, Vale(브라질), BHPB(호주) 등 메이저 철강원료(철광석, 유연탄) 공급업체의 가격 인상 및 분기별 계약 변경(종전 연간 단위) 요구 등 급변하고 있는 원료시장 환경에 대해 양측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철강산업의 특성상 급격한 원료 가격상승은 세계 철강산업 뿐만아니라 자동차, 조선, 가전 등 전방산업의 원가 인상을 초래하여 결국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BHPB-Rio Tinto간 합작회사 설립과 관련, 이는 현재 원료 공급시장의 독과점적 구조를 심화시켜, 자유로운 시장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바, 세계 주요 철강생산국간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합작회사 설립으로 인해 철강생산업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정보교환과 아울러 새로운 시장환경에서 철강업계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중간 철강재 교역 동향 및 전망을 점검하고, 자국 내수 회복 전망 및 세계 수급 상황을 충분히 감안, 반덤핑 등 불공정한 무역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함으로써, 건전한 교역환경 조성 및 협력관계 구축에 노력키로 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향후에도 EU, 중국, 일본 등 주요 철강생산국과 철강분야 양자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상호간의 철강산업 및 교역 동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철광석 등 원료시장, 환경이슈 등 철강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체계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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