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KLPGA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의 막이 오른다
2010년 KLPGA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태영배 제2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3천만 원)가 오는 5월 14일(금)부터 3일간 경주에 위치한 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 6,429야드)에서 86명(국내 82명, 해외 4명)의 프로와 22명(국내 17명, 해외 5명)의 아마추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시즌 첫 메이저는 누구의 품으로
이번 대회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선수는 서희경(24,하이트)이다.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서희경은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마지막 날에만 6타를 줄이며 선두와 6타 차를 극복하고 대역전극을 펼친바 있다.
지난주 JLPGA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샬론파스컵’에 참가했던 서희경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당분간 국내무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9일(일) 귀국한 서희경은 “처음으로 일본대회에 참가해서인지 목표한 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최대한 빨리 국내무대에 적응해 좋은 성적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 저온 현상과 연이은 해외대회 출전으로 인한 시차적응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유소연(20,하이마트) 또한 이번 대회를 정조준 하고 있다. 특히 유소연은 지난해에도 기온이 올라가는 5월부터 8월까지 4승을 쓸어 담으며 ‘여름여자’의 면모를 보였다.
유소연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더울 때 성적이 좋은 편이었다. 유달리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기온이 낮으면 몸이 굳어지고 게임에 집중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연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자신감이 붙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주부터 기온이 크게 올라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이번 대회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가장 KLPGA투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보미(22,하이마트) 또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이보미는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2위와 3타 차 단독 1위를 달리다 마지막 날,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서희경에게 우승컵을 내주었던 쓰라린 경험이 있다.
정규투어(대상)포인트 1위(63점), 톱텐 피니시율 1위(100퍼센트), 드라이브 비거리 6위(257.63야드) 등 올해 KLPGA투어 각종기록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보미는 “지난해 처음으로 큰 시합에서 많은 갤러리 앞에서 경기를 해 긴장했다. 좋은 경험이었고 지난해의 나와 올해의 나는 다르기에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주 열린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절정의 퍼트를 선보이며 통산 2승을 차지한 김혜윤(21,비씨카드)도 이번 대회에서 그 기세를 몰아 간다는 각오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4위에 올랐던 김혜윤은 “이번 대회 코스도 그린이 까다로워 퍼트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하는데 최근 물오른 퍼트감을 이어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김보배(24,현대스위스저축은행), 김보경(24,던롭스릭슨), 홍란(24,MU스포츠), 윤슬아(24,세계투어) 등 기존 선수들과 허윤경(20,하이마트),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 등 신인 선수들이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이밖에 지난주 열린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쟁쟁한 언니들을 상대로 2위와 3위를 기록한 한정은(17,중문상고3)과 김효주(15,육민관중3) 등 아마추어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들도 총출동해 프로 선수들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코스에 관해
이번 대회가 열리는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의 밸리(아웃), 레이크(인) 코스에 관해 참가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까다롭다는 평이다. 그린이 전체적으로 크고 언듈레이션이 심해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희경은 “그린이 까다롭고 착시현상도 약간 있어 그린과 그린 주변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적인 거리계산과 클럽선택으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승부의 열쇠다. 파3홀 또한 거리가 대부분 길고 그린이 어려워 롱아이언으로 공략하기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소연은 “다음샷을 위해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생각하고 치는 것이 중요하다. 코스매니지먼트를 잘하는 선수에게 유리한 코스다. 어느 대회나 마찬가지겠지만 후반 3개 홀이 까다로워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식회사 태영건설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태영배 제2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SBS와 SBS골프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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