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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캐디마저 해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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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캐디마저 해고하나?

기사입력 2010-06-24 17: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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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예전부터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누군가에게 섭섭한 일이 있으면 반드시 어떤 형태로는 보복을 해야한다는 평이 동료들 사이에서 자자하다. 이는 이미 스의 스윙코스 행크 해니를 해고했다는 점에서는 보인다.

그러나 그의 스윙코치에 이어 우즈의 캐디 윌리엄스마저 해고를 당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US 오픈 4라운드가 개최된 지난 21일, 우즈는 10번 홀에서 125야드 어프로치를 시도했지만 공은 그린을 넘어 러프쪽으로 떨어졌고 대회가 종료된 후 열린 인터뷰에서 우즈는 "윌리엄스가 내게 샌드웨지를 쥐어주고 정확히 필을 향해 공을 날리라 했다. 그리고 나는 본능적으로 윌리엄스가 시키는 대로 한다면 공이 그린을 넘어갈 것만 같았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우즈는 캐디의 말을 믿었지만 그 믿음의 대가는 보기였다. 하지만 윌리엄스의 실수는 12번홀에서도 있었다. 우즈는 "12번 홀에서 왠지 5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시도해야할 것 같았지만 윌리엄스가 바람을 감안해 4번으로 티샷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4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지만 목표한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공이 갔다"고 설명했다.

골프닷컴의 마이클 츄와스키는 우즈는 윌리엄스의 실수로 인해 US오픈에 우승하지 못한 점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지적했으며, 이전에는 윌리엄스가 실수를 해도 이에 대한 감정을 인터뷰에서 드러낸 적이 없었다.

이어 츄와스키는 아직 우즈는 공식적으로 윌리엄스를 해고한다고 하지는 않았지만 그 동안의 우즈의 성향으로 봐서는 해고는 언제든지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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