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 6,503야드)에서 열린 ‘KLPGA 2010 그랜드 드림투어 7차전’(총상금 4천만 원, 우승상금 8백만 원) 마지막 날, 올해 6월 KLPGA 정회원에 입회한 이윤영(18,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연장 승부 끝에 이나경(20,화성골프클럽)을 누르고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윤영은 우승상금 8백만 원을 보태 드림투어 상금랭킹 12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임한 이윤영은 전반 9홀에서 1타를 줄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이후 후반 9홀에서도 이윤영은 버디 2개를 추가해 오늘만 보기 없이 3타를 줄인 덕에 총합계 136타(67-69)의 스코어를 적어냈다.
이나경 역시 오늘만 3타를 줄이며 총합계 8언더파 136타(67-69)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18번홀(파4, 361야드)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이나경은 티샷이 왼쪽으로 휘어 OB 지역으로 나간 반면, 이윤영은 침착하게 페어웨이를 지켰다. 두 번째 샷을 홀 6미터에 붙이며 천금 같은 버디를 낚은 이윤영은 결국 보기를 범한 이나경을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생애 처음으로 우승재킷의 주인공이 된 이윤영은 “첫 우승도 물론 기쁘지만, 아마추어시절부터 있던 연장전 징크스를 깬 것이 더 기쁘다.”면서 “지난 드림투어 2차전에서도 연장전에 나갔으나, 연장전 징크스로 상대에게 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승을 차지해 2차전에서의 아쉬움을 한번에 날려버린 것 같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윤영은 “지난 5월부터 든든한 스폰서가 생겨 경기할 때 마음도 편안하고 든든하다.”며 “앞으로 남은 드림투어에서도 2~3개 정도 승수를 더 쌓아 스폰서에 보답하고 싶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늘 우승을 차지한 이윤영은 초등학교 2학년 때 골프에 입문해 약 2년 만에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에 발탁되었고, 지난 2008년까지 약 5년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한 실력파로, 2005년 명지대 총장배 우승과 2007년 MBC최강전 우승, 2008년 호심배 3위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실력을 검증 받은바 있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가 선정하는 베스트드레서에는 김란경(18,코스라인)이 뽑혔고, 김영주골프에서 제공하는 예스골프웨어 의류상품권(5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그랜드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J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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