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더클래식 골프&리조트(파72, 6,402야드)에서 열리는 ‘넵스 마스터피스 2010’(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 첫 날, 서희경(24,하이트), 유소연(20,하이마트), 윤채영(23,LIG)이 나란히 6언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열린 ‘2010 하이원 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국내 복귀무대를 치른 서희경은 3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1인자의 모습을 각인 시켰다.
1번홀(파4, 376야드)부터 버디를 기록한 서희경은 6번홀(파4, 342야드)과 8번홀(파5, 560야드)에서 버디를 추가해 3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지는 10번(파4, 357야드)과 11번홀(파4, 380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한 서희경은 12번홀(파3, 180야드)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린 우측 16미터 지점에 떨어지며 3퍼트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홀(파5, 512야드)과 16번홀(파4, 380야드)에서 2개의 버디를 추가해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서희경은 “그린이 까다롭지만 지난해 시합한 경험 때문인지 예전 보다는 쉽게 코스공략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희경은 “시즌초보다 몸무게가 줄었다. 근육량도 줄어 비거리 또한 줄었지만 오히려 예전의 거리계산으로 코스공략을 하니 경기감을 찾는데 수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올시즌 우승이 없는 서희경은 “상반기 때 생각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는데 샷 할 때 템포가 지난해에 비해서 좀 빨랐던 것 같다. 또 해외 투어와 병행하면서 생체리듬을 잃으며 샷의 감각을 잃었다. 하반기 대회를 앞두고 똑닥볼(골프 스윙의 기초)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희경은 지난해 4라운드로 치러진 ‘하이트컵 챔피언십’과 ‘KB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한 서희경은 “우승 경험도 있고 3라운드 보다는 4라운드가 더 편하다.”고 이번 대회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소연 또한 오늘 노보기 플레이로 전반과 후반에 각각 3개씩 버디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경기 종료 후 유소연은 “전반에 긴 퍼트가 잘 떨어지는 등 퍼트감이 좋았다. 하반기 대회 들어 샷도 좋아지고 성적도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우승도 곧 따라 올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 유소연은 “(대회 코스의)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 아니어서 티샷이 중요하다. 또한 그린이 빠르면서 눌려 있다는 느낌이기 때문에 퍼트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6월~8월)에만 3승을 기록하는 등 더운 날씨에 유달리 강한 모습을 보였던 유소연은 “워낙 추이를 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운 날씨가 라운드 하기에 적합하다. 지금 날씨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녀골퍼’ 윤채영 또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채영은 “오늘 전체적인 감이 좋았다. 추가 버디 찬스가 몇 차례 있었지만 만족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 1라운드에서 공동1위에 오르는 등 최근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윤채영은 “올시즌 상반기까지는 그린 미스가 많았다. 하반기를 앞두고 그린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쇼트게임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며 연습량을 늘렸다.”고 샷의 정확도가 높아진 비결을 말했다.
끝으로 윤채영은 “아직 3일 남았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체력 안배를 계속 하면서 마지막 날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우승 찬스가 왔을 때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조윤지(19,한솔), 이승현(19,하이마트)이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고 홍란(24,MU스포츠)이 4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보미(22,하이마트)는 3언더파로 이정은5(22,호반건설), 홍진주(27,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고 유일한 시즌 2승자 안신애(20,비씨카드)는 이븐파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꿈의 주방’을 모토로 맞춤형 주방가구 전문기업 ㈜넵스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넵스 마스터피스 2010’ 2라운드는 J골프와 MBC 스포츠플러스, i-Golf, 네이버를 통해 12시부터 동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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