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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정, 총합계 9언더파 135타 생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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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정, 총합계 9언더파 135타 생애 첫 승!

기사입력 2010-08-23 14: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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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충청북도 청원군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 6,317야드)에서 열린 ‘KLPGA 2010 그랜드 점프투어 7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 최종일, ‘프로 6년차’ 원윤정(25,포틴)이 오늘만 6타를 몰아치며 총합계 9언더파 135타(69-66)를 기록, 생애 첫 우승을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로써 원윤정은 우승상금 6백만 원을 보태 점프투어 상금랭킹 4위에서 1위로 도약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3언더파 69타 공동 5위로 출발한 원윤정은(남코스 출발) 첫 홀에서 아깝게 1미터짜리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번홀(파5, 507야드)과 4번홀(파3, 148야드) 연속 버디로 첫 홀의 실수를 만회했고, 이후 9번홀(파4, 371야드)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2언더파 34타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9홀 들어 본격적인 선두 추격의 채비를 마친 원윤정은 13번홀(파3, 146야드)에서 7미터짜리 긴 버디 퍼트 성공으로 기세를 올렸고, 이후 15~1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한 덕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9-66)를 기록, 프로 데뷔 약 6년 만에 점프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을 차지한 원윤정은 “아마추어 때는 우승경험이 많았지만 프로 데뷔 후 우승이 처음이라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운을 뗀 뒤 “정규투어 때부터 매번 마지막 날 무너지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오늘 그 징크스를 날려버린 것이 가장 후련하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우승을 확정 짓고 올 초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났다는 원윤정은 “지난 2월 갑작스럽게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그동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오늘 우승은 아버지께서 주신 선물로 알고, 반드시 올 시즌 목표인 점프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점프투어 상금왕에게는 이듬해 KLPGA 정규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프로 데뷔 약 6년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은 원윤정은 2003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04년 KLPGA 정회원에 입회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바 있다. 하지만 2008년 11월 말에 열린 ‘2009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71위에 그치는 바람에 정규투어 재입성에 실패했고, 2009년부터 드림투어와 점프투어를 병행하다, 올해는 점프투어에만 집중하고 있다.

2009년 4개 대회와 올해 7개 대회를 합쳐 총 11개의 점프투어에 출전한 원윤정은 올 시즌 열린 점프투어 2차전과 5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으나 두번다 이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그때의 뼈아픈 경험을 살려 끝까지 침착한 플레이를 이어간 덕에 마침내 정규투어에서도 이루지 못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가 선정하는 베스트드레서에는 준회원 박수진(23)이 뽑혔고 김영주골프에서 제공하는 예스골프웨어 의류상품권(3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그랜드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J골프에서 녹화 중계하며 8차전은 오는 8월 25일부터 이틀간 그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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