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조립·수도권 기업 등 투자 잇따라
극동ENG 등 6개사와 1천780억원 규모 투자협약
전라남도가 수도권기업 및 자동차 완성차 조립 생산기업 등 6개 기업을 유치했다.
전남도는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임성훈 나주시장, 이성웅 광양시장, 최강수 곡성부군수, 윤재영 보성부군수, 그리고 김원경 극동ENG 대표 등 6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천78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극동 ENG는 150억원을 투자해 나주 일반산업단지 1만3천㎡의 부지에 유압프레스 및 유압자동화장치를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경기 안산에서 이전해오는 기업으로 국내 유압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지고 세계표준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받았으며 자동차, 전자, 우주항공, 정밀금속, 전기분야기업체들에게 프레스장비 및 유압자동화장치를 주문받아 납품하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카올넷(이학근 대표이사)는 나주시 노안농공단지 6천600㎡에 50억원을 투자해 특수목적 차량을 비롯해 기능성 친환경 농기계도 제조, 전남농업 생산성 향상 등 농업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식 목욕차량 등 특수차량을 제작하는 업체로 지금까지 농수산물 홍보차량을 비롯해 이동식 캠핑·목욕미용·세탁·주방조리·농기계정비·전기자동차 앰블런스 차량 등 용도별 전업종의 특장차를 제작해왔다.
엡스코어(장동환 대표이사)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캐패시터(Supercapacitor)를 제작하는 회사로 나주 노안농공단지 1만㎡에 LED·태양광 가로등과 경관조명 등을 생산한다.
브릴리앙스코리아(김형수 대표이사)는 중국 국영기업인 브릴리앙스 자동차그룹(Brilliance Auto China)의 한국판매법인으로 진베이자동차의 해외시장 전략적 전초기지 마련을 위해 광양항 배후단지 6만6천㎡에 완성차 조립라인(SKD)을 건립해 국내 및 해외 수출용 자동차를 조립 생산한다.
브릴리앙스자동차그룹은 연간 자동차 50만대를 생산 판매하는 중견회사로 현재 15인승 진베이승합차가 국내에 진출해 시판중이다. 자동차부품 연관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및 광양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B&B(안종복 대표이사)는 곡성 곡성읍 3만1천㎡에 50억원을 투자해 폐건축 자재를 이용해 기초석을 직접 제조 납품한다. 기초석(가로등 및 교통신호기 기초석)은 현재 현장타설 방식으로 시공되고 있다.
동부산업(마동원 대표이사)은 보성 보성읍 7천300㎡에 40억원을 투자해 폼 판넬을 생산한다. 폼판넬은 우수한 단열 및 방습효과에 해체 및 증설이 용이한 완전 조립식제품으로 각종 건축 기자재로 사용된다.
전남도는 이날 투자협약으로 새로운 전략산업 육성 및 1천265명의 대규모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도권 기업을 유치한 것은 전남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일인데다 자동차산업 불모지에서 자동차 완성차 조립공장 투자를 이끌어낸 것도 의미가 크다"며 "투자기업이 지역에 빨리 보금자리를 틀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