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데일리 최아름기자] KL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제32회 KLPGA 챔피언십 J골프시리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천만 원)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파72,6,540야드)에서 오는 16일(목)부터 나흘간 열린다.
KLPGA투어의 대표 메이저대회인 이번 대회는 국내외에서 활약중인 프로 골퍼 108명이 참가한다. 특히 신지애(22,미래에셋)를 비롯해 최나연(23,SK텔레콤), 지은희(24,PANCO) 등 평소 얼굴 보기가 힘들었던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신지애와 최나연은 지난해 10월에 열렸던 ‘하이트컵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찾았고 지은희는 올해 열린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 참가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출전한다.
신지애가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KLPGA 명예의전당 입회 포인트(100포인트)를 모두 획득하게 된다. 지금까지 95포인트를 얻은 신지애가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투어 참가포인트 1점과 메이저대회 우승 포인트 4점을 획득하게 되면 100포인트를 채우게 된다.
그럴 경우 구옥희(54), 박세리(33)에 이어 3번째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된다. 다만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투어 경력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2005년 11월에 입회한 신지애는 포인트를 모두 채우더라도 2015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국내에서는 시즌 2승을 각각 거두며 여러 부문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안신애(20,비씨카드)와 이보미(22,하이마트)가 시즌 3승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출격한다. 상금랭킹은 안신애가 앞서있지만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등 주요부문에서 이보미가 안신애를 앞서고 있어 이들의 맞대결이 흥미진진하다.
안신애는 “컨디션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70퍼센트 정도 컨디션을 끌어 올린 것 같은데 4라운드 경기라 체력적인 부분이 큰 부담이다.”면서도 “메이저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보미 역시 지난주 우승으로 인해 분위기가 좋다. 이보미는 “계속되는 대회로 피곤하긴 하지만 많이 힘들지는 않다.”며 “지난주 샷감을 그대로 이어 긴장 풀지 않고 플레이해서 또 우승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는 서희경(24,하이트)을 비롯해 양수진(19,넵스), 조윤지(19,한솔), 유소연(20,하이마트) 등이 ‘메이저퀸’을 노린다.
서희경은 “요즘 계속해서 감이 좋다. 추석 전 마지막 시합이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싶다.”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웠는데 올해는 반드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5(22,호반건설) 역시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최고의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정은5는 “지금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다. 더군다나 코스도 어려운 편이다.”면서 “이상하게 88컨트리클럽만 오면 예선을 탈락한다.”고 걱정스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정은5는 “부담감은 많은 편이지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만 하면 좋은 성적 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이들 외에도 문현희(27,하나금융그룹), 김보배(23,현대스위스금융그룹), 홍란(24,MU스포츠), 김혜윤(21,하이마트) 등이 대회 다크호스로 분류되고 있으며 김자영2(19,동아오츠카), 허윤경(20), 이승현(19,이상 하이마트) 등 루키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메트라이프와 한국경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MBC스포츠플러스와 J골프 그리고 i-Golf(IPTV),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 된다.
(사진제공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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